"나도 내가 불편해"…김민아, 논란 후 9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방송인 김민아가 유튜브 방송에서 남중학생에게 도 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으로 하차한 지 9개월 만에 유튜브 방송에 복귀했다.

김민아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왜냐맨 하우스'에서 에코백을 뒤집어써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뒤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PD의 설명에 "나도 내가 불편하다."며 지난 이슈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김민아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방송 '왓더빽 시즌 2'에 출연해 중학생 A군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 "혼자 있을 때 무얼 하느냐" 등 발언을 했다가 중학생에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세간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민아는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중학생과 학생의 보호자에게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민아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전격 하차했다.

김민아는 이번 방송에서 몸매를 가리키며 '과하게 (보정속옷을) 넣은 것 같다'고 말한 PD의 짓궂은 멘트에도 "까보일 수도 없고"라면서 엉뚱하고 직설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또 근황에 대해 김민아는 "들어오는 일 안 막고 열심히 하고 있다. 들어오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는 게 문제."라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민아가 복귀한 '왜냐맨 하우스'는 이랜드 올리브스튜디오와 JTBC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의 김하늘 PD가 의기투합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