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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에선 안철수 승리…야권 단일화 첫발 뗐다

<앵커>

야권 후보 단일화의 전초전 성격인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시작됩니다.

이어서,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가 됐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날 것이라며 신속한 단일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후보) : 생각이 다른 지지층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그렇게 이 과정을 치르자, 그런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안 후보는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여론조사의 경우 실무 논의를 거치겠다면서도, 후보 경쟁력을 물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후보) : 어느 후보가 이기는가. 그것이 야권 지지자가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이고 그것으로 결정하는 것이 상식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모레인 4일,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등 4명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역시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염두에 두고 당 차원의 준비팀을 꾸렸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다음 여론조사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힘겨루기 속에 오는 18일 후보 등록 시작 전 단일화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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