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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아들' 김건형, '2루타로 신고식'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는 오늘(1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인 KT의 신인 김건형 선수가 큼지막한 2루타로 강렬한 신고식을 했습니다.

김건형은 미국 대학 야구에서 뛰다 지난해 KT에 지명된 선수인데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두산의 왼손 투수 이교훈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아빠 김기태처럼 정교함에 파워까지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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