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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월 폭설…도로 곳곳 통제로 혼잡

<앵커>

3월이 시작됐는데 오늘(1일) 강원 산간에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눈이 쏟아지자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려는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렸고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함박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40cm 넘는 폭설이 내렸고 동해안에도 20~30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연휴 기간 동해안을 찾았던 차들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도로마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지방도 56호선인 미시령 터널이 차량이 뒤엉키면서 오후 2시부터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도 46호선 진부령과 국도 44호선 한계령도 오후 4시부터 월동장구를 장착한 승용차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또 동해고속도로 속초와 하조대 구간의 4개 진출입로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교통 불편이 컸지만, 이번 눈은 겨울 가뭄 해갈과 산불 걱정을 더는 데에는 도움이 됐습니다.

[최경식/강원도 강릉시 : 양파 미리 심어놨던 거는 가을에 심어놨던 거는 지금 다 말라서 죽은 상태고… (가물어서요?) 예. 지금 눈이 이제 왔으니까 앞으로 심으면 큰 피해 볼 건 없을 것 같은데….]

강원 동해안에는 지난 12월부터 3달 동안 평균 11.5mm의 비만 내려 평년의 11.8%에 그칠 정도로 겨울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조은기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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