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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300명대…봄나들이 · 개학에 확산 우려

<앵커>

휴일에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00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날이 풀리면 사람들의 이동량이 더 많아지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우리 학생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모두가 방역 수칙 더 잘 지켜야겠습니다.

이 내용은 화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55명,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일요일이라 검사는 평일의 절반 수준인 1만 6천여 건만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9만 29명으로,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경기 환자가 73%가량으로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지인 모임 외에 밀집해서 근무하고 함께 생활하는 제조업 사업장에서의 직장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시 박스 제조업체에서 모두 22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주 18건의 집단감염 가운데 11건이 사업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밀 작업환경(밀접·밀집·밀폐)의 중소규모의 제조업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3월 등교가 시작되고 봄나들이로 이동량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서 방역에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가지 말고 교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내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56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 세계적인 변이 바이러스 증가도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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