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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백신, 변이에도 효과…초등생 겨울 접종 전망"

<앵커>

미국에서는 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염병 권위자인 파우치 박사가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백신 접종도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코로나 대응의 권위자인 파우치 박사가 현재 미국에서 유통 중인 백신이 모두 변이에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의료원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변이가 발생했더라도 백신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공공 방역 절차를 지키고 백신 접종을 받는다면 변이 바이러스의 효과도 떨어질 겁니다.]

파우치 박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얼마나 떨어트리는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효과가 여전히 허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존슨앤드존슨 백신 모두 효과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맞을 수만 있다면 종류를 가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초등학생은 올겨울부터, 고등학생은 가을 즈음부터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현재 백신은 16세 이상에게만 허가가 난 상태로, 파우치 박사는 어린 학생들의 백신 접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접종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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