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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1절 전국 눈·비…모레까지 영동 50cm↑ 폭설

3·1절인 내일(1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모처럼의 비 소식이지만 양이 많아서 걱정인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폭설 또한 예고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모레까지 영동 지방에 많게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영서 지방에도 많게는 15cm나 쌓이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북부 지역도 기온이 차츰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도 상당하겠습니다. 수도권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쏟아지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많은 비와 눈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특보 또한 내려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영동 지방 폭설은 모레 오후까지 좀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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