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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 길거리 시비 논란 영상 공개…경찰 수사 中

래퍼 노엘, 길거리 시비 논란 영상 공개…경찰 수사 中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행인과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부산일보는 지난 26일 새벽 1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편도 1차로 일방통행로 옆 인도에서 차량 운전자와 노엘이 욕설과 함께 폭행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노엘은 한 여성과 함께였으며 남성 A씨와 서로 언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엘 측 여성과 A씨가 언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노엘의 말투나 행동으로 보아 술을 마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A씨는 노엘이 갑자기 차량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를 오른쪽 팔로 밀쳤고, 사과를 요구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노엘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맡은 부산진경찰서 측은 "수사 중인 사건으로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 아들이기도 한 래퍼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했으며, 보험사에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6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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