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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월드골프챔피언십 2R 1타 차 선두…임성재 26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1위에 나섰습니다.

켑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7천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켑카는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켑카는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중 절반인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는 아니지만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함께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분류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입니다.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그는 2019년 무릎 부상 이후 지난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으나 이달 초 PGA 투어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켑카는 WGC에서는 2019년 7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8승 중 5승을 메이저 또는 WGC에서 수확한 것입니다.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3명이 10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입니다.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23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습니다.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교포 선수인 케빈 나, 김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가 됐습니다.

2번 홀(파4) 벙커샷 실수로 2타를 잃은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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