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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이자, 9시부터 첫 접종…의료진 300명 맞는다

<앵커>

어제(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오늘은 어제 도착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2시간 뒤면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첫 접종을 앞두고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잠시 뒤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문 바깥에는 접종 대상자들의 도착을 기다리는 취재진들이 모여 있고 안쪽에서는 접종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앞서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 3만 2천여 명분은 어제 낮 2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전에 미리 해동과 희석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늘 접종할 분량은 따로 냉장고로 옮겨 보관 중입니다. 

<앵커>

그럼 오늘 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사람들은 누군가요?

<기자>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인데요, 이 가운데 잠시 뒤 첫 접종을 받는 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101명 등 모두 300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은 이곳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하면서 권역과 지역센터 의료진들이 참관해 교육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후 다음 달 3일부터 양산 부산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당국은 다음 달 20일까지 의료진 5만 5천여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끝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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