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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감 전한 의료진…"불안감 떨치시고 접종하시길"

<앵커>

백신을 맞은 사람만큼 접종에 참여한 의료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안전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또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했다고 하는데 의료진 이야기는 정경윤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첫 접종자가 들어서자 파란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차분하게 안내합니다.

백신 병에 주사기를 찔러 조심스럽게 백신을 옮겨 담고, 접종자 팔에 신속히 주사를 놓습니다.

끝난 이후에는 주의 사항을 설명해줍니다.

[도봉구 보건소 의료진 : (주사) 맞은 팔이 빨갛게 붓거나 아프실 수도 있어요. 혹시 열이 나거나 하면 병원 가서 진료받으셔야 하고, 오늘 과격한 운동 삼가시고….]

관찰실에서는 접종이 끝난 사람들에게 이상반응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상태를 살핍니다.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의사 4명에 간호사 5명이 투입돼 한 번에 5명씩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사전 연습대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의료진도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가은/경기 고양 덕양구 보건소 : 접종 전에는 좀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막상
접종을 진행하다 보니까 이상반응 있다고 말씀한 분들이 몇 분 없으시고요.]

[박선희/서울 도봉구 보건소 : 많은 분들이 빨리 불안감 떨치고 접종하는 걸 바라죠.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접종해야지, 걱정하는 이상반응도 철저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전남 목포에선 보건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 달 2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던 보건소 지소가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목포 실내체육관으로 접종센터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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