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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00명대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오늘(2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이 소식은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62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것보다 29명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260명, 비수도권은 102명으로 산발적인 지역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종 집계는 자정을 기해 마감되는 만큼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4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 지인 등과의 모임을 고리로 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가족 모임에서 시작돼 지인으로 이어진 연쇄 감염을 통해 11명이 확진됐고, 광주 서구의 콜센터와 경기 남양주시의 플라스틱 공장 등 기존의 집단 감염지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매일 3~4백 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감염병 유행 상황임을 잊지 마시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이에 따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둔 정부의 고심도 깊습니다.

당장 다음 달 일부 초·중·고교생들이 개학해 등교 수업을 받는 만큼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과는 별개로 현재 다섯 단계인 거리두기의 근본 틀을 바꾼 개편안 초안을 다음 주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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