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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금리 상승 지속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 美 금리 상승 지속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하는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0포인트(0.1%) 하락한 31,506.95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0.25%) 내린 3,87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38포인트(0.75%) 떨어진 13,363.82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은 미 금리 동향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 금리 상승세가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증시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증언에서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하다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진화에 미 국채 금리는 전일 소폭 반락했지만, 이내 상승 흐름을 재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4% 위로 올라섰습니다.

파월 의장이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것이라면서 별다른 경고를 내놓지 않은 점 등이 금리 상승 압력을 유지하는 양상입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가 정말로 좋아질 수 있다는 등 중장기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일 파월 의장 증언 이후 가파른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재개되면서 다시 불안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은 하원에서 증언할 예정입니다.

전일 발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및 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이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입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3%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62.45달러에, 브렌트유는 1.28% 상승한 66.21달러에 움직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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