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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40명,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당분간 더 늘어날 듯

신규 확진 440명,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당분간 더 늘어날 듯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오늘(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80여명 늘어나면서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8천1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356명)보다 8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후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애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1번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329명)보다 89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입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만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어제(27명)보다 4명 적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4명, 경기 14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5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8명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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