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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늘어 다시 400명대 예상…개학 앞두고 긴장

<앵커>

백신 접종 소식이 반가운 것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들어서 3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오늘(24일)은 4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5명입니다.

이미 전날 확진자 수인 357명을 넘어섰는데 확진자 증가 폭을 고려하면 오늘은 400명대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절 모임으로 인해 경남과 경기에서 7명이 새로 감염됐고, 기존 명절 모임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 감염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었는데 보건 당국은 구상권 행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준/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CCTV라든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고,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프로배구 KB 손해보험의 박진우 선수도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남자부 프로 경기는 앞으로 2주 동안 중단되는데, 추가 확진자가 안 나올 경우 다음 달 9일에야 리그 경기가 재개됩니다.

또 최근 2주 동안 산업단지 등의 사업장에서 1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등 5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학기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 당국은 학부모들에게 가급적 스마트폰에 교육부의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뒤 등교 전 자녀의 건강상태를 입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환자 발생 흐름 등을 지켜본 뒤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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