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코로나 백신 수송지원 최종 점검…신속·안전 강조

국방부는 오늘(22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지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오늘 회의에서 수송지원본부는 모레부터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송·호송·저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각 군 작전사령부는 수송 단계별 호송 계획과 항공·해상 수송 시 우발 상황에 대한 조치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백신접종 시설 경계와 백신 저장·관리, 군·경 협조 관계 등 부대별 지원 업무의 표준 모델이 제시됐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서 장관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수송은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초석"이라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로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자"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과 각급 부대 지원 인력,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됩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