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이혼…"서로에게 지쳐"

할리우드 배우 겸 모델인 킴 카다시안과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7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카다시안이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이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고 자녀들의 양육권도 공유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위기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대선 출마 뜻을 밝혔던 웨스트가 지지자들 앞에서 카다시안이 낙태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카다시안이 크게 분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다시안의 측근은 웨스트가 대선 출마 이후 다른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 카다시안을 지치게 했다고 전한 반면, 웨스트의 측근은 웨스트가 카다시안의 생활방식에 지쳐 보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