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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61명…제조업 · 건설업 사업장 집중 점검

<앵커>

이틀 연속 600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과 건설현장에 대해 집중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1명 발생해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28명을 제외한 533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96명이 나왔고, 경북과 충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1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도 6명 추가돼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숨진 사람은 1천550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형 병원과 생산시설 등 사업장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설 연휴 이후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수의 하청업체 직원이 근무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 1천여 곳에 대해 2주간 집중 점검을 벌이고, 외국인 밀집 지역과 인력사무소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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