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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김정은 부부 동반 공연 관람…北 의도는?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년여 만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여 만입니다.

국정원은 리설주 여사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은 코로나 방역 때문이라고 어제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김 총비서가 리설주 여사를 다시 공개석상에 등장시킨 것은 코로나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명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북한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제조사를 상대로 해킹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야당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화이자를 상대로 해킹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9만 6천 명분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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