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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무장하고 압수수색…마이클 조 곧 조사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앵커>

얼마 전 4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대전과 광주의 선교 시설에 대해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 여부와 함께 교육 관련법을 어긴 게 있는지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방호복과 고글로 무장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전 8시 45분 시작해 3시간 넘게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학업 이수 계획서 등 관련 자료가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상자 6개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전시와 교육청이 IM선교회 마이클 조 선교사와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교육청에 학원 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교라는 명칭을 불법 사용한 데다가,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중고등 교과를 운영한 혐의로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현정/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 초등교육법 위반하고 학원법 위반 부분 또 일부는 감염병 예방 관련해서 살펴보고 있으니까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할 겁니다.]

경찰은 IEM 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대면 예배를 하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허용된 수칙인 20% 이내 예배를 어긴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최근 자가 격리가 해제된 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IEM국제학교 100여 명 등 전국에서 4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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