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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확산세"…월요일 '백신 접종계획'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 326명

<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입니다. 하지만 방금 순천향대병원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시 백신 소식이 기다려지는데, 이번 달과 다음 달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지 정부가 내일(15일) 세부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은, 임태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수도권에서는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 서구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가족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가족 모임을 했던 시리아 외국인 1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는 353명으로 전주와 비슷하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24명 더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수도권에서는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겁니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수도권은 2주째 1을 넘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교회시설, 요양병원 이외에 사업장과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사우나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재확산 우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2주간 한 단계 낮아져 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납니다.

백신 접종이 이르면 26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2월과 3월에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내일 발표합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세부 접종지침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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