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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임기 마칠 때까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목표"

백악관 "바이든 임기 마칠 때까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목표"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 수용소 폐쇄를 목표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것은 분명히 목표이며 우리의 의도"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 시설의 현 상태를 정부가 평가해야 해서 작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국방부와 국무부, 법무부, 기타 기관이 참여해 정책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밀리 혼 대변인도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NSC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의회와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 용의자 등을 수용하려고 연 시설로 고문과 가혹한 신문 때문에 인권침해 논란이 지속해서 제기돼온 곳입니다.

수용 규모가 정점에 달했던 2003년 약 680명이 이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40명이 수용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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