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취재파일] 'Shadow Boxing' 그리고 안승남 구리시장 ② - 접대 의혹 -

● "누가 오는지 모르고 나갔다."

안 시장은 고급 중식당과 골프장에서 건설사 임원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누가 오는지 모르고' 나갔다고 합니다. 익숙한 반응입니다. '누가 오는지 모르고 나갔다'는 수세에 몰린 공직자들의 공식 답변 매뉴얼(?)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찬범 취파용 2-1

SBS는 2월 3일, KBC 이상환 기자의 '폭발로 3명 숨졌는데…수사과장-기업 간부 술자리'란 리포트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수사 책임자인 광양경찰서 수사과장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장과 저녁 자리를 함께 했다는 내용입니다. 광양경찰서 수사과장의 해명 역시 '광양제철소 부장이 식사 자리에 오는지 몰랐다.'입니다.

박찬범 취파용 2-2

▶ [단독] 폭발로 3명 숨졌는데…수사과장-기업 간부 술자리

● 업계 최초 기사 해설서 ②

SBS가 이튿날 보도로 지적한 부분은 안승남 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입니다. 안 시장은 구리시 한강변 재개발 사업을 앞두고 건설사 임원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개발업자인 김 모 씨도 함께 만났습니다.

박찬범 취파용 2-3

안 시장은 SNS에 자신이 건설사 임원과 골프를 친 날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섀도(Shadow) 반박'입니다. 부동산 건설업자 김 모 씨를 만난 것에 대한 해명은 아예 없습니다. SBS 보도는 정확한 만남 날짜가 언제인지를 두고 진실공방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취재진은 이들을 만난 사실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고 나갔다'는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힙니다.

▶ 구리시장, 3조 사업 앞두고 골프 치고 고급 식당에

박찬범 취재파일용 2
박찬범 취재파일용 2
박찬범 취재파일용 2
박찬범 취재파일용 2
박찬범 취재파일용 2
박찬범 취재파일용 2
[시리즈 보러가기]
▶ [취재파일] 'Shadow Boxing' 그리고 안승남 구리시장 ① - 병역 -    
▶ [취재파일] 'Shadow Boxing' 그리고 안승남 구리시장 ③ - 채용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