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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LG 잔류…'인센티브만 14억' 이색 계약, 왜?

<앵커>

부상에서 재활 중인 FA 차우찬 투수가 결국 LG에 잔류했습니다. 연봉보다 인센티브가 2배 이상 많은 이색 계약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차우찬과 두 달 넘는 협상 끝에 2년간 최대 20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억 가운데 보장액은 6억 원뿐이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최대 14억 원이나 됩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차우찬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섞인 이색 계약입니다.

[류지현/LG 감독 : 오늘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왔고요. 우리 팀에 굉장히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LG는 지난해 외국인 에이스 윌슨과 차우찬의 부상과 부진에도 임찬규와 정찬헌, 이민호 등 토종 투수들의 맹활약 속에 팀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습니다.

많은 팀이 눈독 들였던 왼손 강속구 투수 수아레즈를 영입했고, 여기에 차우찬까지 가세한다면 LG는 리그 최강 마운드를 구축하게 됩니다.

계약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차우찬은 빠르면 내일(5일) 이천 1군 캠프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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