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눈 조금…퇴근길 무렵엔 최대 15cm

절기 입춘인 내일(3일) 아침도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로 오늘보다 찬 바람은 좀 덜해도 여전히 춥겠고요.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에 눈 조금 내리겠는데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퇴근길 무렵, 중부 지방부터 시작되는 눈은 양이 제법 많겠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최대 15cm, 서울과 경기 서부, 또 충북 북부로는 3~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는 눈의 강도가 더 강해질 걸로 보이니까요, 내일 밤 귀가는 좀 서두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대부분 낮아져 춥겠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3~4도가량이 더 오르겠습니다.

눈구름대는 모레 새벽에 수도권부터 차츰 물러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