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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재화, 원샷 투킬 '이름표 암살자' 등극…신동미, 심리전 완승으로 최종 우승

'런닝맨' 김재화, 원샷 투킬 '이름표 암살자' 등극…신동미, 심리전 완승으로 최종 우승
배우 김재화가 이름표 뜯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1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운 우리 형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팀은 용돈을 걸고 마지막 미션을 펼쳤다. 본인 팀의 전등이 켜지지 않게 지켜내면 하나 당 1만 원의 용돈이, 그리고 이름표를 하나 뜯을 때마다 2천 원의 용돈이 주어지는 미션에 멤버들은 바쁘게 뛰어다녔다.

이름표 뜯기 레이스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김재화였다. 김재화는 남자 멤버들과의 이름표 싸움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다수와 붙어도 절대 밀리지 않았다.

신동미도 만만치 않았다. 본인의 이름표를 지키기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상대의 이름표를 얻기 위해 얍삽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동미는 양세찬과 이광수의 이름표 거래 현장에 몰래 잠입해 이광수가 바닥에 내려 둔 이름표를 들고 도주해 그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김재화의 이름표 뜯기 신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했다. 김재화는 2대 1의 싸움에서도 승리했고, 지석진과 유재석의 이름표를 동시에 뜯어내는 엄청난 스킬까지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 누나 암살자 아니야?"라고 감탄했고, 지석진은 "거의 김종국이다"라고 놀랐다.

차정화는 이름표 거래는 제안하는 송지효에게 "우리 쿨하게 거래 하자. 나 네가 광고하는 팩트도 샀어. 너처럼 피부 좋아지고 싶어서. 심지어 우리 엄마한테도 보내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름표 안 바꾸면 후기 남길 거야. 팩트 안 좋다고"라고 귀여운 협박을 했고 쿨 거래 이후 송지효는 "좋은 후기 부탁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션 종료가 임박하자 몸싸움은 더욱 거세졌다. 그 안에서 김재화는 끊임없이 이름표를 뜯었다. 이에 유재석은 "파운딩이다 저건"이라고 했고, 양세찬은 "협객이야. 발이 안 보인다"라며 놀랐다.

모든 미션이 종료되고 각 팀이 사수한 전등의 숫자와 각각의 이름표 뜯기 결과가 공개됐다. 이름표 뜯기로 가장 많은 금액을 얻은 것은 김종국으로 그는 11명의 이름표를 뜯어내 22000원을 용돈으로 받았다.

그리고 김재화는 무려 8명의 이름표를 뜯으며 16000원을 용돈으로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석진은 "런닝맨 10년 이름표 뜯기에 명장면이 나왔다. 김재화가 두 명을 동시에 뜯었다"라고 했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쌍칼이라 불린다는 김재화에 유재석은 "근데 웃을 때 진짜 현진이 느낌이 있다. 친누나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최종 레이스의 1등은 신동미가 차지했다. 그리고 아빠 찬스를 쓰며 독식에 성공한 이광수와 유재석이 2,3등에 올랐다. 또한 이광수와 유재석은 게스트들에게 우승 상품인 최고급 딸기 세트는 양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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