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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400명대…4분의 1 검사에 27명 확진

<앵커>

눈발이 날렸던 토요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눈은 금세 녹아 사라졌는데,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협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죠. 아직 검사는 4분 1 정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한양대병원 취재기자부터 불러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먼저 오늘(30일) 확진자 발생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오후까지는 이곳 한양대병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이 끝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난 27명입니다.

지난 27일 이 병원 15층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 10명과 간병인 8명 등 26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는 해당 병동의 환자들을 진료한 의사와 간호사도 각각 한 명씩 포함됐습니다.

<앵커>

환자가 많은 대형병원이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방역당국은 현재 환자가 발생한 병원 15층을 격리하고,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 2천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검사를 마친 사람은 450명인데, 전체 대상자의 4분의 1 수준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환자 3명, 의사 1명, 간호사 1명인데요,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폐쇄하고 이곳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강동구 한방병원과 중구 복지시설에서 각각 7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 확진자가 154명으로 2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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