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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활동량 실시간 확인"…어린이 지키는 IT 기술

<앵커>

오늘(28일)은 경기도가 IT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아동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고는 잊을만하면 일어나고는 하는데요, 경기도가 아이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는 IT 활용 보육안전 시스템을 보급합니다.

셔틀버스와 어린이집 입구에 태블릿 PC와 리더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가방에도 스마트 태그를 달아 등원과 하원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등·하원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즉시 전달됩니다.

또 아이들이 손목에 찬 스마트 밴드를 통해서는 위치와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문영/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건강 상의 이상 징후 혹은 학대 의심 정황 등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어린이집 한 곳에서 이 시스템을 시험 중인데요, 오는 8월까지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확대 보급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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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 보육 아동에게 한 주에 한차례씩 건강과일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다함께돌봄센터'도 지원대상에 포함합니다.

어린이집 등원율이 50%가 안되면 공급을 중단하던 것도 앞으로는 등원율에 따라 과일 양을 조절하는 식으로 탄력적으로 공급합니다.

[배소영/경기도 원예특작팀장 :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식습관 개선 및 경기도 내에서 과일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판로 확보를 통해서 농가소득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겠고요.]

대상 확대에 따라 올해 건강과일을 지원받는 어린이는 지난해 보다 1만 5천 명 늘어난 58만 3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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