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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원생 머리채 잡고 내동댕이…원장의 변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대전에 있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이 원생들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는 남성을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합니다.

지난해 11월 대전에 있는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맞은 사람은 중증 자폐증이 있는 30대 원생이고, 때린 사람은 이 시설의 원장입니다.

지난 여름에는 20대 지적장애인 앞에서 죽도를 들어 샌드백을 힘껏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생계 문제로 부모들이 자주 찾지 않는 장애인들이 주로 폭행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사회복무요원이 참다못해 촬영을 시작했는데, 원장은 훈육 차원의 행동이었지 폭행한 적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시설에 지원되는 세금은 매년 1억 5천여만 원, 하지만 대전시나 관할 구청은 코로나를 탓하며 정기 점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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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의 한 공무원이 차를 빼 달라는 요구에 막말을 퍼부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남의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댄 남성, 건물주가 차를 빼 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오자마자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밝히며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이후 이틀에 걸쳐 건물주에게 문자 메시지도 보냈는데요, 어디서 공직자에게 대드냐, 끝장을 보자는 내용도 있었다고요, 이 남성은 실제로 원주시청 소속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술 취한 사람에게 당장 차를 빼달라고 해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문자를 보낸 것도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과하겠다고 했고, 실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원주시에 민원도 넣겠다는 입장입니다.

원주시는 민원이 접수되면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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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코로나 걱정 없이 타도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종사자 가운데 감염 사례는 37건입니다.

이를 통한 추가 감염 확산은 없었습니다.

정말 바이러스가 없는지, 서울시가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와 지하철에서 실내 공기와 손잡이, 의자 등을 검사했는데, 450건의 검체를 채취했는데 바이러스는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대화 자제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준 시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선제 전수검사를 하고, 지하철 객차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다음 달에 한 번 더 검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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