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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적 확진 1억 명 넘었다…변이 확산 우려

<앵커>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명 넘게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라는 또 하나의 풀어야 숙제가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거의 1년 1개월 만입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2천60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를 기록했고, 인도 1천67만 명, 브라질 885만 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에서는 300만 명대의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214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영국, 미국 등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변이 바이러스 경고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80여 개 나라로 퍼진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모더나 제약사 측은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6분의 1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데 그치면서 예방 효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우치/미 국립의료원 전염병 연구소장 : 만약 더 큰 전염성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하게 된다면, 우린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의 간격을 확대할 경우, 더 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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