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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9명 추가 확인…백신 접종 시간표 구체화

<앵커>

전반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앞서 전해드린 선교시설 비인가 기숙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오늘(26일) 신규 확진자수는 3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또 하나의 불안요소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도 최근 9명이 확인됐습니다. 상황이 이런 만큼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이후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 변이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3명, 브라질 변이 2명 등 모두 9명입니다.

7명은 검역 단계에서, 다른 2명은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출발한 나라가 해당 국가뿐 아니라 몰디브, 가나, 짐바브웨, 말라위 등으로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2단계 기준에 해당하는 384명까지 낮아졌지만, 보건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겨울철이고 또 혹시 모르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고,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할 사항입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간표는 조금 더 구체화됐습니다.

1분기에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의료기관 등 종사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19세~64세 성인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4분기에는 2회 접종분의 2차 접종, 또 3분기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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