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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휴일…해안가 '너울성 파도' 주의해야

휴일인 오늘(24일) 겨울 치고는 꽤 포근한 날씨가 감돌고 있고요, 여기에 먼지 걱정까지 없어서 쾌청한 하늘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을 봐도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낮에는 기온이 더 크게 오르면서 서울과 대구 낮 기온이 12도, 광주는 14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을 봐도 서쪽 지역의 하늘은 공기도 깨끗한 가운데 맑은 하늘 드러나 있는데요, 아직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낮은 구름이 머물러서 앞으로 오늘 오후까지 또 5mm 미만의 비를 뿌리겠고, 또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날릴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오늘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너울성 파도입니다.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이는 가운데 특히 멀리서부터 파도가 밀려오면 파고가 더욱더 높아질 수 있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고요, 목요일 전국에 눈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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