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방문…보궐선거 행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는 등 보궐선거 준비 행보를 이어갑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제는 시민께 당원 여러분께 중기부 장관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인사드렸다."라며 " 오늘은 두 분께 인사드리러 갑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아버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2년 MBC 재직 당시 권양숙 여사와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을 함께 올리며 당시 일화도 거론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2002년 10월 권 여사님을 인터뷰하던 기억이 새롭다."라며 "그때 숨소리까지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라고 했습니다.

박 전 장관 측은 "공식일정은 아니다."라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과 가까운 경남 창녕에 부친 묘소가 있어 함께 방문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향후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박 전 장관과 맞붙을 우상호 의원은 오늘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내일 진행할 부동산 정책 기자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어제 이낙연 대표의 남대문시장 현장 방문에 동행해 경선 맞대결 기정사실 후 처음 대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