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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0.04초 차' 은메달…두 대회 연속 메달

<앵커>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7차 대회에서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4초55에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매끄러운 주행으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습니다.

[49초 90. 트랙 레코드!]

2차 시기에도 윤성빈은 스타트가 가장 빨라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로, 가운데로, 좋아요!]

그런데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가속도가 줄어 결국 0.04초 차이로 독일의 가스너에게 1위를 내주고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래도 윤성빈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11개월의 실전 공백 딛고 2주 연속 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스타트 능력을 재입증하며 베이징 올림픽을 1년 앞두고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윤성빈/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 아쉽게 2등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그래도 다음 대회까지도 좋은 분위기 이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았고….]

윤성빈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시즌 최종전 8차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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