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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간 휴교령…"영국발 변이 확산 심각"

포르투갈 정부가 봉쇄령에도 문을 열었던 학교마저 현지시간 22일부터 2주간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 환자 비율이 지난주 8%에서 20%로 늘었다며 몇 주 안에 6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휴교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학부모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며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이날 오후 늦게 화상으로 열린 EU 정상회의를 마치고 나서 영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을 23일부터 중단한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영국 국적자 또는 포르투갈 국적자가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경우에만 출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일주일 전 남미발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했다고 판단해 남미 국가로부터 입국을 금지하면서 브라질과 밀접한 교류를 하는 포르투갈도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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