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종석 "대체복무 시절 한 민원인에 감시당해…야경꾼 같은 분"

이종석 "대체복무 시절 한 민원인에 감시당해…야경꾼 같은 분"
지난 2일 대체복무를 마친 배우 이종석이 복무 당시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오늘(20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2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종석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종석은 자신만의 아우라로 화보를 가득 채우며 짙은 남성의 향기를 제대로 뽐냈습니다. 특히 박훈정 감독의 '마녀2' 출연을 위해 장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이종석의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종석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작품이나 활동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는데, 복무하면서 걱정을 좀 내려놔서 상대적으로 마음은 편했다"고 밝히며 "복지관에서 근무하다 보니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겨 자격증도 알아봤었다"고 대체복무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종석은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인이 있냐"는 질문에 뜻밖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복무 초반 그를 알아보고 한 민원인이 이종석이 출근하기 전부터 퇴근 때까지 민원실에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이종석의) 얼굴이 복지니까 복지를 누리러 온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종석은 "그건 감시였다"고 단호하게 답변했습니다.


이종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민원인은 이종석이 업무를 제대로 하는지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종석은 "연예인 복무를 감시하는 사회의 야경꾼 같은 분이셨다. 저 정말 열심히 했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해온 이종석은 중학생 때 당한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대체 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대 대표 남자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과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 온 이종석의 소집해제 소식에 그의 차기작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우선은 영화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박훈정 감독의 '마녀2'에 특별 출연할 예정입니다.

(사진=에스콰이어 홈페이지 캡처, 이종석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