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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데도…푸틴이 얼음물에 들어간 이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올해 68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하 20도의 강추위에도 얼음물에 입수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푸틴 얼음물 입수'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가운 물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갑니다.

이날 모스크바주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는데, 푸틴 대통령은 십자가 모양의 얼음물 수영장에 들어가서 성호를 그으며 세 차례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습니다.

얼음물에 입수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얼음물 입수는 러시아 정교회의 주현절 행사 중 하나로 건강을 증진하고 죄를 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신자들은 주현절 전야부터 성당에 가서 성수에 손을 담그거나 강과 저수지의 얼음을 깬 뒤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정교회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의 몸이 약해진 상태라서 물속에 들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권고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전통을 깨지 않고 입욕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강인한 모습~ 카리스마는 인정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한데… 보는 제가 다 추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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