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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학대 의심받은 강아지 '경태', 명예 택배기사 됐다

'짐칸에 강아지가

택배기사에게 학대당한다는 누명을 벗은 반려견 '경태'의 훈훈한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시 강동구에서 활동하는 한 택배기사가 화물차에 반려견을 방치하며 학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당사자로 지목된 택배기사가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면서, 학대가 아니라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 '경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짐칸에 강아지가

반전이 담긴 사연은 SNS를 통해 확산하며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녹였는데요, 택배기사는 지난 18일 다시 글을 올려 경태가 '명예 택배기사'가 됐다는 깜짝 근황을 전했습니다.

택배 회사 본사에서 경태만을 위해 특별 케이크와 유니폼을 제작해 선물했다는 겁니다.

학대 의심받은 강아지 '경태', 명예 택배기사 됐다

택배기사는 한쪽이 뭉개진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며, "개봉과 동시에 경태가 덮쳐서 돌아가신 강아지용 케이크"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원래 케이크 위에 '명예 택배기사 경태'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학대 의심받은 강아지 '경태', 명예 택배기사 됐다
학대 의심받은 강아지 '경태', 명예 택배기사 됐다

생각지도 못한 근황 공개에 누리꾼들은 반갑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경태가 우리 집에 택배 가지고 오면 수제 간식으로 모시겠습니다", "택배 회사 마스코트 합시다!", "경태랑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등 '선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 [Pick] "짐칸에 강아지가"…학대 의심 택배기사의 반전 해명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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