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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침대 흔들렸다" 오늘 새벽 잇따른 지진 제보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늘(19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려고 누워 있는데 갑자기 침대가 흔들렸다, 집이 흔들리고 멀미 나는 느낌이 났다는 등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아무래도 지진 같은데 재난문자가 왜 오지 않느냐는 불평의 목소리도 나왔고요.

기상청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수십 건 들어왔는데,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 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역,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서해 먼바다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발생 깊이는 12km로 분석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지진 자료는 중국 지진청 분석 결과라며, 규모 5.5 이상인 국외 지진 정보 발표 기준에는 미달했지만, 전남과 전북 등에서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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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아 방문수업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유아 방문수업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업을 받은 네 가정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입니다.

교사가 방문 가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손 소독제까지 사용했는데도 확진자가 이어져 감염 경로에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교사와 유아, 보호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고 교구를 만지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는데, 의문인 것은 교사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아동은 확진되지 않았고 보호자나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가족이 확진됐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방문수업 업체는 일부 보호자가 수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수업 대상 아동의 동생 등이 수업하는 방에 드나들기도 해 교사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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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윤곽을 드러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국보급 고미술품은 물론 피카소와 샤갈 같은 현대미술 거장들의 대표작을 망라한 1만 수천 점으로 감정가를 합하면 1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의 소장 미술품 규모는 삼성이 국내 감정단체들에 감정을 의뢰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이달 말, 감정 평가가 마무리되면 소장 미술품의 행방은 크게 두 가지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소더비 같은 해외 경매를 통해 수집가들에게 판매한 뒤 그 수익으로 상속세를 충당할 수도 있고, 삼성문화재단에 귀속 또는 기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속세는 사망일 6개월 이후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유족은 오는 4월까지 관련 논의를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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