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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로 다가온 백신 접종, 온라인서 사전 예약받는다

<앵커> 

정부가 다음 달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접종을 예약할 수 있고, 예방접종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스템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 날짜와 장소를 전달받고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질병청은 다음 달 첫 접종을 앞두고, 접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통해 백신과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질병청이 백신 접종을 위한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맡고, 식약처는 백신 심사, 백신 수입은 국토부, 보관 유통은 국방부, 접종 준비와 시행은 행정안전부가 주도합니다.

접종센터 확보, 위탁의료기관 지정 같은 접종 장소 준비가 시급한데, 질병청과 행안부가 지자체를 지원해 추진합니다.

보건 당국은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노인 29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정은경 청장은 "고령이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의 접종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 외에 고령층부터 접종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치명률 또는 사망률을 예방하기 위한 고위험군 중심의 접종이 상반기에는 우선 적용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접종받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주거나 접종받은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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