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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2종 곧 추가 승인"…흡연자 우선접종 논란

<앵커>

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이 몇 주 안에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주에서는 흡연자가 고령자, 기저질환자와 같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 사용승인을 위한 절차가 몇 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승인이 완료되면 미국은 이미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에 더해 모두 4종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파우치 소장은 취임 100일 이내에 1억 회분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약속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와 미시시피주에서는 흡연자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350만 명 넘는 인원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보다 백신 접종자가 많아진 것입니다.

잉글랜드에서는 80세 이상 고령층의 45%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도미닉 라브/영국 외무장관 : 오는 9월까지 모든 성인 인구가 백신 1회차분 접종을 완료하는 게 목표입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영국 정부는 이르면 3월부터 봉쇄조치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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