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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500명대…"확진자 줄어야 5인 금지 해제 검토"

<앵커>

오늘(17일) 밤 눈 소식 있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이었습니다. 더 떨어지지 않고 계속 5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음 달 설 연휴 전에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되려면 지금보다 확진자 수가 더 줄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첫 소식,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16명까지 떨어졌습니다.

한 주 전보다 200명 넘게 줄어든 규모입니다.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중이용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줄어든 대신 확진자 개인 접촉을 통한 감염이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의 유행 양상은 교회, 요양병원 등 특정시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 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가족, 친구 간의 모임과 접촉에 의해….]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763명이 됐고, 진주국제 기도원도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소규모 과외교습실에서 이용자 7명과 교사 1명, 가족 2명 등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성동구와 경기 수원시 요양원에서도 각각 20명 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내일부터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 예배 외의 활동을 철저히 제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등의 거리두기 조치를 다음 달 설 연휴까지 이어갈 지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의 감소세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방역 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일부 업종의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데 대해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낮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서진호,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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