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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500명대…"내일부터 카페 앉아 커피 마신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내일(18일)부터는 일부 업종의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돼 카페 내에서 음료 마실 수 있고, 헬스장, 노래연습장 등도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520명이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20명을 제외한 500명이 국내 발생입니다.

경기가 173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서울 142명 등 수도권에서만 70%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 수는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달 1천 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울산에서만 확진자가 6명 늘어나는 등 누적 확진자가 최소 760명 이상으로 늘었고,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용산 미군기지 관련 누적 확진자도 1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3명이 늘어 모두 1천249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과 함께 일부 업종에 대한 완화된 방역 조치 기준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 카페는 내일부터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고, 영업이 금지됐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은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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