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인 금지 · 9시 제한' 연장…헬스장 · 노래방 문 연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방역기간'

<앵커>

코로나19에 빼앗긴 우리 일상이 아주 조금 돌아오게 됐습니다. 5명 이상 모이면 안 되고, 밤 9시면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됩니다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은 모레(18일)부터 제한적으로나마 문을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조심스럽죠.

첫 소식,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이달 말까지 2주 연장됐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에서 먹거나 마실 수 없도록 한 조치도 2주 더 시행됩니다.

9시 이후 제한 방역수칙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21시 이후는 식사 후 2차적인 활동이 커지는 시간대로, 이를 연장할 경우 만남과 이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업종 간 형평성 문제, 자영업자들 생계 곤란 문제가 불거졌던 다중이용시설은 대부분 모레부터 문을 엽니다.

거리두기 2단계부터 집합금지되는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개 업종, 홀덤펍만 집합금지가 유지되고,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등은 문을 여는데, 조건이 붙습니다.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는 등 2단계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고,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줌바나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같은 격렬한 그룹운동은 금지됩니다.

일반 노래방은 방 한 곳당 4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한 번 이용한 방에는 소독 30분 후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교시설 정규 예배나 법회는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까지 대면 진행이 허용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기도원이나 소규모 종교시설과 관련된 부분들, 사각지대를 추가적으로 강화하는, 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서….]

방역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KTX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등 고향 방문, 여행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 [현장] 식당 '아쉬움' · 카페 '환영'…엇갈린 희비
▶ "400명대 진입해야 거리두기 완화 검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