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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대 진입해야 거리두기 완화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1천 명씩 나오던 때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해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또 아직은 한겨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명대로 떨어져야 거리두기 단계를 내릴지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사우나,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본부브리핑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집단감염이 한 군데에서만 발생하더라도 언제든지 큰 폭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1천 명 대에서 4주 만에 절반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교회, 실내체육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비중은 줄고,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늘었습니다.

환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정부는 전염 가능성이 큰 겨울철이 두 달 정도 더 남은 만큼 단계 완화 검토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아직 감소 폭이 충분하지 않고 (확진자가)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숨어 있는 확진자를 찾아내는 데 효과를 보고 있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중 130곳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범 설치 중인 백신접종센터 모습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기면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격리 치료 병상 바로 옆에 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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