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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안창림, '일본 라이벌' 꺾고 우승

한국 유도의 간판인 재일교포 안창림 선수가 일본의 라이벌을 꺾고 1년 9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때 세계 1위였다가 부상 탓에 13위까지 떨어진 안창림은 상위 랭커들을 압승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결승에서 대학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세계 2위 하시모토와 만났는데요,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을 거뒀습니다.

안창림

이렇게 두 팔로 상대 한 팔을 잡아당기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반칙패가 선언됩니다.

안창림 선수, 순간 팔이 꺾여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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