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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 전 부인' 홍인영 폭로 "심은진과 만남? 이혼 시기 묘하게 겹쳐"

'전승빈 전 부인' 홍인영 폭로 "심은진과 만남? 이혼 시기 묘하게 겹쳐"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이 6세 연하의 배우 전승빈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승빈의 전 부인이 저격글을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유명해진 홍인영(35)은 지난 12일 전승빈과 심은진이 이미 부부가 됐다고 발표한 당일 자신의 SNS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를 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자 홍인영의 한 지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괜찮아 인영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라고 응원했다.

이에 홍인영은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ㅇㅎ(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 껏해야. 할많하않. 그냥 가식"이라고 전승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앞서 심은진은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알리면서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도 인스타그램에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며 심은진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밝힌 드라마는 MBC '나쁜사랑'으로 지난해 5월 종영했다. 홍인영과 전승빈은 지난해 4월 이혼했다. 홍인영과 전승빈은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돼 7년 교제하다가 2016년 5월 결혼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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