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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산업-AI' 접목해 성장 동력으로…울산의 포부

<앵커>

AI, 즉 인공지능은 각 분야에 적용되면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울산에서도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됩니다.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로봇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으로 춤을 춥니다.

직접 문을 열고 나가 눈밭을 거닐기도 하고, 물건을 알아서 척척 옮기기도 합니다.

범인의 목소리만 듣고도 얼굴 몽타주를 만들거나 이미 세상을 떠난 가수가 새로운 노래를 부르는 인공지능까지 개발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광석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산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이 가능해집니다.

울산대는 자동차와 조선, 에너지 등 지역 유망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교육을 특화한 전공과를 올해 신설했습니다.

[권영근/울산대 AI융합전공 교수 : 교수님들만 교육을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 계신 분들이 실제로 학교에 오셔서 강의도 하시고 프로젝트도 같이 하시고… 여기서 배출되는 인재는 울산의 주력산업에서 AI를 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 지난해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한 UNIST, 올해는 남구 테크노산단 안에 인공지능 혁신파크를 출범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과 연구, 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김동섭/인공지능 혁신파크 단장 : 울산지역의 주력 산업들이 침체돼 있는데 인공지능이 합해져서 새로운 방향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있고요. 이런 기술들이 새로운 산업들을 불러들여서…]

대학이 주축이 된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가 침체에 빠진 지역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지만, 얼마나 빨리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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