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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매너티 등 새겨진 '트럼프'…누가 그랬나?

미국에서는 멸종위기 해양 동물인 매너티의 등에 알파벳으로 '트럼프'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바다생물 등에 '트럼프' 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시트러스 카운티의 강에서 발견된 매너티입니다.

2M가 넘는 매너티의 등에는 '트럼프'라는 단어의 알파벳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매너티의 등에 이 글자가 새겨진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현지 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들은 누군가 매너티의 등에 끼어 있는 이끼를 긁어내서 이 글자를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 등에 '트럼프' 글자

바다소의 일종이자 멸종위기종인 매너티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 동물로 학대뿐 아니라 사냥과 생포 등이 모두 불법입니다.

이를 어길시에는 연방법에 따라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나 징역 1년 이하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현지 야생동물보호국과 지역 경찰은 이번 일을 벌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죄 없는 동물한테 무슨 짓이죠? 너무 잔인해요" "얼마나 아팠을까... 범인 꼭 잡아서 처벌해야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yas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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