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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심각' 일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연기' 논의

코로나19 확산 '심각' 일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연기' 논의
일본프로야구가 심각해진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스프링캠프 시작일을 미루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12일) "일본프로야구가 오늘 임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스프링캠프 1주일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 리그 최초로 스프링캠프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매년 2월 1일부터 미야자키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 등 5개 구단이 긴급사태를 선포한 수도권을 홈구장으로 쓴다"며 "한신 타이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의 연고지인 간사이 3부현도 정부에 긴급사태 선포를 요청한 상황이다"라고 '이동'에 대한 우려가 스프링캠프 개막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7일 도쿄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습니다.

이르면 13일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 지역 3개 광역지역으로 긴급사태 발효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스프링캠프 진행이 더 부담스럽습니다.

시즌 종료 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히가시하마 나오(소프트뱅크 호크스), 이시카와 아유무(지바롯데 말린스), 이와타 미노루(한신 타이거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국을 준비하던 외국인 투수 헤로니모 프랑수아(히로시마 도요카프)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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